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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공과대학 (공과대학 설립, 세종캠퍼스 확장, 여성 인재 양성)

by arina_love88 2026. 2. 5.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공과대학 설립, 세종캠퍼스 확장, 여성 인재 양성)

제가 공대를 선택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있었어요. "공학은 결국 실용이야." 그런데 고려대학교 공과대학에서 공부하고,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면서 느낀 건 좀 달랐어요. 여기는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곳이 아니었어요. 기술이 '왜' 필요한지, 그걸 '어떻게' 사회에 연결할지, 그런 질문을 던지게 하는 곳이더라고요. 알고 보니 이곳은 해방 직후, 우리나라가 제대로 된 산업 기반도 없이 다시 시작해야 했던 시기에 만들어졌대요. 그리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시대가 바뀔 때마다 공학의 역할도 계속해서 새롭게 정의해 왔죠. 이 글에서는 제가 느낀 고려대학교 공과대학의 진짜 모습을 세 가지 이야기로 나눠서 해보려고 해요. 처음엔 해방 이후 설립 초기의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차세대 기술 연구의 중심이 된 세종캠퍼스 이야기, 그리고 최근 들어 더 크게 느껴지는 다양성과 포용의 움직임까지. 저처럼 공학이 단순한 기술 훈련이라고 생각했던 분들이 있다면, 이 이야기를 통해 조금은 다르게 느껴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기술이 우리 사회에 어떤 책임과 가치를 가질 수 있는지도 함께 고민해 보면 좋겠고요.

1. 1946년 공과대학 설립과 국가 산업 발전의 연계

고려대학교 공과대학의 시작은 1946년, 그러니까 해방 직후였어요. 나라 전체가 제대로 된 산업 기반도 없이 재건을 꿈꾸던 시기였죠. 그때 공학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가르치는 걸 넘어, 정말 실질적인 나라의 성장 동력이었어요. 제가 처음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솔직히 그냥 역사적 사실 정도로만 느껴졌는데, 자세히 알고 나니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그 시절에는 토목, 건축, 기계 같은 기본적인 사회 기반 시설과 연결된 전공들이 먼저 만들어졌대요. 현장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기술을 가진 사람들을 키우는 게 급선무였던 거죠. 그래서 교육도 단순한 이론 중심이 아니라, 실습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겼다고 해요. 지금처럼 실험실에서 실험하거나 시뮬레이션 돌리는 걸 넘어서, 직접 손으로 기계를 만지고 땅을 다뤄야 했던 그런 시대였죠. 이런 교육 철학은 시간이 흘러 전자공학, 화학공학, 재료공학 등으로 전공이 확장될 때도 변하지 않았대요. 그게 제가 공대를 다니면서 느낀 고려대만의 분위기이기도 해요. 지식을 쌓는 걸 넘어서, 사회에 어떻게 쓰일 수 있을지를 끊임없이 고민하게 하거든요. 생각해 보면, 고려대학교 공과대학의 시작은 단순한 ‘학교 설립’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서는 데 공학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인 출발점이었던 것 같아요

2. 세종캠퍼스 확장과 차세대 기술 연구

처음 세종캠퍼스를 방문했을 때, 진짜 ‘미래가 여기 있구나’ 싶었어요. 기존의 안암 캠퍼스가 전통과 깊이를 상징한다면, 세종은 한마디로 확장성과 혁신의 공간이더라고요. 요즘 인공지능, 빅데이터, 바이오 융합 기술 같은 분야가 주목받고 있잖아요. 세종캠퍼스에서는 바로 그런 차세대 기술 연구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어요. 특히 다양한 분야가 융합되는 분위기라서, 기존처럼 학과 중심으로만 움직이기보다는 협업과 소통이 굉장히 활발해요. 예를 들어, AI 기반의 에너지 효율 분석 프로젝트에 참여했었는데, 그 안에는 기계공학, 컴퓨터공학, 환경공학이 다 얽혀 있었거든요. ‘혼자서는 해결 못 하는 문제’들이 여기선 기본값이에요. 또 한 가지 인상 깊었던 건 연구 환경이 정말 잘 갖춰져 있다는 점이에요. 대형 실험실, 장기 프로젝트를 위한 전용 공간, 그리고 무엇보다 연구자들이 자율적으로 시도해 볼 수 있는 분위기. 단순히 캠퍼스가 옮겨졌다는 의미가 아니라, 연구 방식 자체가 완전히 한 단계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세종캠퍼스는 단순한 공간의 확장을 넘어서, 고려대학교 공과대학이 어떻게 미래 기술 변화에 발맞춰 나아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 같아요.

3. 여성 공학 인재 확대와 다양성 중심 교육

제가 공과대학에 들어왔을 때만 해도, 솔직히 여학생 수가 많지는 않았어요. 한 강의실에 30명이 있으면 여학생은 3~4명? 근데 요즘은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어요. 점점 더 많은 여성들이 공학 분야로 진출하고 있고, 학교도 그런 흐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거든요. 단순히 여성 비율이 늘었다는 걸 넘어서, 전체적인 교육 문화와 연구 환경도 훨씬 다양하고 포용적인 방향으로 바뀌고 있어요. 예전에는 기술 문제를 해결할 때도 되게 일방적인 접근 방식이 많았던 것 같은데, 요즘은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면 완전히 새로운 시선에서 문제를 바라볼 수 있게 되더라고요. 저도 팀 프로젝트를 하면서 그런 경험을 많이 했어요. 같은 문제를 보는데도, 각자의 전공, 성별, 경험에 따라 접근 방법이 너무 다른 거예요. 처음엔 의견 조율이 어렵기도 했지만, 결과물은 훨씬 더 창의적이고 현실적인 경우가 많았어요. 고려대학교 공과대학이 이런 다양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 저는 참 좋았어요. 단지 숫자 맞추기 식의 다양성이 아니라, 실제 교육과 연구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는 게 느껴졌거든요. 이런 변화가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나도 공학을 할 수 있다’고 느끼게 만드는 힘이 아닐까요? 공학이라는 분야가 꼭 특정 이미지에 갇히지 않고, 다양한 사람들이 각자의 색깔로 기여할 수 있는 장이 되어가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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