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친한 친구를 잃었습니다.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고, 119에 실려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끝내 골든타임을 넘겼습니다.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급성 심근경색이었다고. 어제까지 멀쩡하게 웃고 떠들던 사람이 그렇게 갔다는 게, 지금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경고 신호 — 몸이 먼저 알고 있었다급성 심근경색이 갑작스럽다고들 하지만, 정말 아무 예고 없이 오는 걸까요? 저는 친구를 잃고 나서야 이 질문을 진지하게 붙들었습니다.심장에는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세 개의 주요 혈관이 있는데, 이를 관상동맥이라 합니다. 관상동맥은 3, 40대부터 서서히 노화가 시작되고, 동맥경화 — 혈관 벽에 지방이 쌓이면서 혈관이 딱딱하게 굳고 좁아지는 현상 — 가 진행됩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혈관 내 지방층이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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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23. 14:58